윤상콘서트,소리소문없이‘매진’임박

입력 2009-01-07 00:57:0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6년 만에 열리는 윤상의 콘서트가 별다른 홍보 없이도 매진이 임박했다. 윤상은 10일 오후 7시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6년 만에 콘서트를 갖는다. 지난달 발표된 ‘윤상 송북’ 발표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플레이 위드 힘’이란 부제로, 평소 윤상과 음악적인 교류를 가지는 유희열 김동률 조원선 등이 참여한다. 윤상의 이번 콘서트는 불경기의 여파로 얼어붙은 공연시장에 6년이라는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4000여석을 거의 매진시키는 ‘티켓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윤상 소속사 오드뮤직의 한 관계자는 “6년 만에 열리는 오랜만의 공연이라 팬들의 기대는 물론 유희열 김동률 조원선 등 훌륭한 뮤지션들의 참여로 팬들의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 같다. 공연 홍보를 할 겨를도 없이 입소문만으로 몇몇 사석만을 남겨 놓은 채 거의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윤상 콘서트 ‘플레이 위드 힘’은 제목에서 느껴지는 의미처럼, 윤상을 중심으로 후배 뮤지션들과의 합동공연으로 진행된다. 다른 공연에서는 흔히 볼 수 없던 대형 뮤지션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어 그만큼 팬들의 기대도 크다. 윤상은 오드뮤직을 통해 “잘 만든 ‘웰메이드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6년 만의 공연이라 걱정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음악으로 관객과 하나 돼 어우러지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윤상 송북’은 이미 초도 한정판 2만장이 모두 판매됐으며, 이번 공연장에서는 윤상의 일렉트로닉 밴드 모텟의 한정판 CD를 판매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