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투병김경호,수술후완치

입력 2009-01-09 11: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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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을 앓아왔던 가수 김경호가 지난 해 여름 수술을 받고 건강을 완벽하게 회복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경호 소속사 측은 “지난해 여름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직후 완쾌해 전국 투어 공연을 돌았다”며 “처음 투병 사실이 알려질 때 희귀병으로 보도되면서 마치 완치가 어려운 것처럼 비춰졌는데 수술만 받으면 완쾌할 수 있는 병이었다”고 밝혔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은 혈액순환의 장애로 인해 뼈가 녹아 들어가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 김경호뿐 아니라 탤런트 이영하 등이 동일한 병으로 고통 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김경호는 3년 전 발병했지만 투어 도중 병명을 알게 돼 수술을 차일피일 미뤄야했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 2~3개월 휴식기를 갖고 인공 관절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통증이 심한 병이기 때문에 진통제를 맞으면서 무대에 서다보니 그게 힘겨워보였던 것 같다. 수술은 간단했고 지금 완벽하게 건강을 회복한 상태”라고 말했다. 수술 사실을 알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워낙 아픈 얘기가 많이 나와서 조용히 수술을 받는 걸로 결정했다”고 설명하고는 “앞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각오를 내비쳤다. 김경호는 올 2월과 3월 잡혀있는 전국 투어를 마친 후 4월 일본에서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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