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BMW·포르쉐,수입차시장‘베스트셀링카’등극

입력 2009-01-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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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마저추월했다
2008년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혼다 어코드’였다. 상반기 이에 이어 하반기에도 1위 자리를 고수하며 2008년 베스트 셀링카로 자리 잡았다. 2위는 BMW가 차지했지만 프리미엄카 부문에서는 1위였다. 프리미엄카 부문에서는 BMW에 이어 벤츠가 2위, 렉서스가 3위를 차지했다. 럭셔리카 부문에서의 판매량이 가장 돋보이는 것은 포르쉐다. 2008년 연간 판매대수 423대를 기록했다. 2007년 363대보다 16.5% 증가한 수치다. 2008년 수입차 시장의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혼다 1만2356대, BMW 8396대, 메르세데스-벤츠 7230대, 렉서스 6065대, 폭스바겐 5136대, 아우디 4754대, 크라이슬러 3860대, 인피니티 3230대, 포드 2543대, 볼보 2135대, 푸조 1940대, 미니 1134대, 랜드로버 665대, 캐딜락 577대, 재규어 562대, 포르쉐 423대, 사브 275대, 닛산 196대, 벤틀리 93대, 미쓰비시 65대, 마이바흐 7대, 롤스로이스 6대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6123대(26.2%), 2000cc∼3000cc 미만 2만2091대(35.8%), 3000cc∼4000cc 미만 1만8493대(30.0%), 4000cc 이상 4941대(8.0%)로 나타났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를 살펴보면 여전히 수입차 시장에서는 중형차보다는 대형 세단이 선호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차종별로는 승용이 5만93대(81.3%), RV가 1만1555대(18.7%)를 기록했으며 국가별로는 유럽 3만2756대(53.1%), 일본 2만1912대(35.5%), 미국 6980대(11.3%)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08년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6만1648대로 2007년 5만3390대 보다 15.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경제 둔화로 하반기 수입차 시장이 침체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증가추세에 있는 셈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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