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빠진SK,김태술이술술

입력 2009-01-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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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윤(195cm)이 빠진 SK가 더 무서울 수 있습니다.” 11일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서울 SK-창원 LG전이 열린 잠실학생체육관. 경기 전 LG 강을준 감독은 상대 에이스가 부상으로 결장함에도 박빙의 경기를 예상했다. “SK의 공격 루트가 다양화되면 수비전술을 세우기가 더 어렵다”는 이유였다. SK는 3쿼터 한때 35-45까지 뒤졌지만 이병석(190cm)의 3점포 2방을 발판으로 47-47 동점을 만든 뒤 접전을 펼쳤다. 4쿼터에서는 결정적인 순간 ‘매직 키드’ 김태술(180cm)의 마법이 펼쳐졌다. 3쿼터까지 4득점만을 기록하며 고른 볼 배급에만 주력하던 김태술은 63-63 동점이던 종료 2분4초 전 역전 3점슛을 작렬시켰다. 이후 중거리 슛과 자유투 2개로 연속 4득점을 보태 팀의 71-67 승리를 이끌었다. 11득점에 11어시스트, 더블-더블의 맹활약이었다. 김태술은 “3쿼터까지 득점 가담이 없다보니, (나를 제외한) 나머지 4명에 LG 수비가 쏠리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그 틈을 보고 적극적으로 슛을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KT&G는 4쿼터 막판 주희정의 활약으로 오리온스에 85-81로 역전승했다. 모비스는 혼자 3점슛 7개를 넣은 박구영을 앞세워 KTF를 84-75로 눌렀다. 잠실 |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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