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진출꿈이루나’최향남, MLB신분조회요청

입력 2009-01-14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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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진출을 노리고 있는 최향남(38)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최향남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고, 이를 소속 구단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신분 조회를 요청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관례상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비롯한 서부지구 몇 팀이 최향남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보는 것이 소원인 최향남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등판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 최향남은 미국 LA에서 서부지구 팀들로부터 입단 테스트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최향남은 지난 2006년 혈혈단신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한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버팔로 바이슨스에 입단해 34경기에 등판, 8승5패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했다. 2007시즌 롯데에 입단해 한국야구에 복귀한 최향남은 2009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지만 구단이 해외진출을 보장한 만큼 메이저리그 진출에는 아무런 걸림돌이 없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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