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환,코리아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가볍게16강합류

입력 2009-01-14 1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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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대표주자로 성장한 박성환이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16강에 가볍게 안착했다. 세계랭킹 10위 박성환(25, 강남구청)은 14일 서울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 ´2009 요넥스코리아오픈 배드민턴슈퍼시리즈´ 둘째날 남자단식 32강전에서 이철호(한체대)를 2-0(21-16 21-19)으로 제압했다. 지난 11일 끝난 2009 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박성환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 끝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박성환은 15일 일본의 사사키 쇼와 8강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 여자단식의 황혜연(23, 삼성전기) 역시 장수영(한체대)을 2-1(13-21 21-18 22-20)로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16위인 황혜연은 장수영을 맞아 첫 세트를 먼저 내주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2세트를 21-18로 따내며 균형을 맞춘 황혜연은 마지막 세트를 접전 끝에 22-20으로 가져오며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2007년 대한배드민턴협회 선정 최우수선수에 뽑힌 바 있는 홍지훈(20, 원광대)은 세계랭킹 1위 리총웨이(26, 말레이시아)에게 1-2(11-21 21-17 15-21)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홍지훈은 리총웨이를 맞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으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남자복식에 나선 고성현(21, 동의대)-권이구(21, 경희대) 조는 세계랭킹 9위의 강호 충탄푹-이완와 조(말레이시아)를 2-0(21-17 21-19)으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고 한상훈(24, 삼성전기)-신백철(19, 한체대) 조와 혼합복식의 한상훈(24, 삼성전기)-하정은(21, 대교눈높이) 조도 무난히 16강에 합류했다. 하지만, 유연성(22, 원광대)-김민정(22, 군산대) 조는 인도네시아의 발리야베틸 디주-즈왈라 구타 조에 1-2(19-21 21-14 19-21)로 덜미를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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