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브르셀라시에,두바이마라톤우승

입력 2009-01-16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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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인 게브르셀라시에가 두바이 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36. 에디오피아)는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마라톤에서 2시간05분29초로 가장 먼저 결승라인을 통과했다. 2008베이징올림픽에 대기 오염을 이유로 불참했던 게브르셀라시에는 두바이마라톤 정상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확인했다.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08베를린마라톤에서 2시간03분59초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게브르셀라시에는 4개월만에 나선 레이스에서 또 하나의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날 우승으로 게브르셀라시에는 25만 달러(약 3억4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자신이 갖고 있는 세계기록 경신에는 실패해 100만 달러(약 13억6000만원)의 기록 보너스는 받지 못했다. 여자부에서는 에디오피아의 베주네쉬 베켈레 세르추가 2시간24분01초로 1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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