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권투위원회,‘2009년복싱부흥의해’다짐

입력 2009-01-21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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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권투위원회(KBC)가 시들해진 복싱 중흥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김철기 KBC 회장은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6일부터 ´2009 신년맞이 권투페스티벌´ 개최를 비롯한 올해 예정된 KBC 행사 계획 및 각종 대회 일정, 세계권투평의회(WBC) 총회 개최 등을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설 연휴를 맞아 ´2009 신년맞이 권투페스티벌´을 열어 복싱 부흥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26일 코리안 챔피언십 토너먼트(의정부시 경민대학) 개최를 시작으로 27일에는 세계복싱평의회(WBC) 타이틀 도전 코리안 컨텐더 페더급 16강전(종로구민회관)이 개최된다. 이어 28일부터는 2년여 만에 부활하는 제35회 전국신인왕전이 안산공고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밖에 KBC는 오는 11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47회 WBC 연차 총회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28년만에 열리는 WBC 총회는 역대 총회 사상 가장 많은 국가와 관계자들이 참가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KBC는 경기 규칙을 개정을 통해 선수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계약기간 준수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제도를 도입해 선수 인권 신장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KBC는 한국챔피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역(아시아, 세계) 타이틀 도전시 한국타이틀 반납 규정을 폐지했고, TKO 규정화, 인스펙터제 도입, 세컨드 라이센스화, 심판규정의 세분화 등을 새로 도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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