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밥호프클래식’2R공동49위

입력 2009-01-23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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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가 분전하며 성적을 끌어올렸다. 위창수(37. 테일러메이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버뮤다듄스CC(파72. 701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밥 호프 클래식´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 공동49위로 올라섰다. 공동61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위창수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브라이언 게이(38. 미국), 알렉스 세이카(39. 독일) 등과 함께 공동49위 그룹을 형성했다. 10번 홀에서 2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위창수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았지만 이후 7홀을 파 세이브한 뒤 18번 홀에서 버디를 더했다. 후반라운드 들어 1,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타수를 줄인 위창수는 4번 홀의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8번 홀의 이글로 단숨에 2타를 더 줄이며 대회 이틀째 경기를 마무리했다. 위창수는 이틀 연속 좋은 성적을 냈지만 상위권에 자리한 선수들이 놀라운 집중력으로 많은 타수를 줄이는 바람에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니클라우스 프라이빗 코스(파72. 6951야드)에서 경기를 한 팻 페레즈(33. 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는 물오른 실력을 과시하며 중간합계 20언더파 124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나상욱(26. 타이틀리스트)도 버뮤다듄스CC에서 라운드를 해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91위가 됐다. 지난 주 ´소니오픈´에서 좋은 성적으로 이 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나상욱이었지만 상위권 도약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같은 코스에서 라운드한 재미동포 제임스 오(27)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 공동106위에서 공동121위로 내려앉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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