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사상첫월드컵유치도전

입력 2009-01-24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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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사상 첫 월드컵 유치에 도전장을 던졌다. 러시아축구협회(RFU)의 알레세이 소로킨 사무총장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유치에 도전하겠다. 어제 이를 위한 서류를 FIFA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현재 유치 신청을 받고 있는 2018년과 2022년 대회 중 2018년 개최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로킨 총장은 ″2018년 월드컵 개최지는 유럽으로 올 것 같다″며 이미 유치 의사를 밝힌 같은 유럽 지역의 잉글랜드와 스페인-포르투갈, 네덜란드-벨기에 등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CIS컵 개막식을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한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은 ″러시아가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면 한다″며 러시아의 축구 시설과 유치 가능성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 한편, FIFA는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 신청을 다음 달 2일 마감한다고 밝혔다. 공동개최 의사를 밝힌 스페인-포르투갈, 네덜란드-벨기에 뿐 아니라 잉글랜드, 미국, 중국, 카타르 등이 유치전에 뛰어든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는 오는 2010년 12월 FIFA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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