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도히메네스, 4년간1000만달러재계약

입력 2009-01-28 09: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국프로야구(MLB) 콜로라도 로키스가 ´영건´ 우발도 히메네스(25)에게 돈다발을 쥐어줬다. AP통신은 28일(한국시간) 콜로라도가 히메네스와 4년간 최대 1000만 달러(약 140억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만약 콜로라도가 2013년(575만 달러)과 2014년(800만 달러)에 걸려있는 팀 옵션을 행사할 경우, 히메네스가 받는 금액은 2200만 달러(약 305억원)까지 치솟게 된다. 우완 히메네스는 내년 시즌 연봉으로 75만 달러,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125만 달러와 280만 달러를 각각 지급받는다. 계약 마지막 해인 2012년, 420만 달러의 연봉이 보장된 히메네스는 콜로라도가 팀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시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히메네스는 2007시즌 중반 메이저리그에 합류해 그해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에 선발 등판, 평균자책점 2.25을 마크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지난 해에는 풀타임 선발자리를 꿰찬 뒤 12승(12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하며 만개한 기량을 뽐냈다. 특히, 히메네스는 지난 시즌 172개의 탈삼진을 뽑아내 2000년 페드로 아스타시오(193개) 이후 팀 내에서 한 시즌 가장 많은 탈삼진을 잡아낸 투수로 기록됐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