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맥도날드CF패러디에이어이번에는프리허그UCC화제

입력 2009-01-30 06: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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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신인 남성듀오 엠에이씨(MAC·김현중, 구인회)의 이색 데뷔 신고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엠에이씨는 맥도날드CF를 패러디한 UCC를 공개한 데 이어 서울 등지에서 시민들과 프리 허그(Free hug)를 하며 데뷔곡인 ‘멜로디’를 부르는 동영상을 인터넷 사이트 싸이월드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동영상에는 엠에이씨가 1월 명동, 대학로 등지에서 ‘사랑하고 있으신 분들에게 노래 불러 드려요’라는 주제로 ‘프리허그송’ 이벤트를 여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날 엠에이씨는 영하 11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4시간 동안 시민들과 포옹을 하며 노래를 불러주는 열성을 보였다.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 김지원(25)씨는 “음악만 듣고도 팬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시민 박성구(23) 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들어서 행복한 음악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음악을 듣고 눈물을 흘렸던 장은진(27)씨는 “얼마 전 연인과 헤어졌는데 음악을 들어보니 내 얘기와 같아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UCC를 본 네티즌들은 ‘가슴 뭉클한 UCC다’ ‘유머와 장난스러운 UCC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감동적인 엠에이씨의 영상을 보니 새롭다’ ‘엠에이씨의 음악이 궁금하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MAC 소속사 M.A 와일드독 관계자는 “데뷔를 앞두고 있는 만큼 거리에서 시민들과 직접 부딪치는 게 엠에이씨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엠에이씨의 노래가 이별과 사랑을 다루는 음악을 하는 만큼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고 본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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