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홍15득점…삼성화재웃다

입력 2009-02-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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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상무에3대0완파…대한항공도KEPCO45눌러
삼성화재가 2일 방이동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프로배구 서울중립경기에서 국내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신협상무를 세트스코어 3-0(25-19 25-23 25-13)으로 완파했다. 4라운드 5전승으로 15승5패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선두 현대캐피탈(17승3패)과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아울러 지난달 6일 안방인 대전에서 상무에 당한 충격의 패배(0-3)도 말끔히 설욕했다. 상무는 6승14패가 됐다. 삼성은 1세트 장병철과 신선호가 6점씩을 올리고 손재홍이 4득점하면서 손쉽게 승리했다. 2세트 들어서는 23-20까지 앞서다 상무 김정훈과 전창희에게 연속으로 블로킹을 허용, 동점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고희진과 석진욱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손재홍은 팀내서 가장 많은 15득점으로 주포 역할을 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KEPCO45를 3-0(25-21 25-22 25-23)으로 누르고 11승(9패)째를 올렸다. 대한항공은 LIG손해보험에 승차 없이 점수득실률에서만 뒤져 4위를 유지하며 치열한 3위 싸움을 예고했다. 반면 KEPCO45는 한 시즌 최다인 20연패와 타이를 이루는 불명예를 맛봤다. KEPCO45의 5라운드 첫 경기(5일) 상대는 현대캐피탈이어서 최다연패 신기록 작성도 유력한 상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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