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북한4.25에6-1대승…베이징궈안에1-2패

입력 2009-02-05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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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쿤밍에서 전지훈련 중인 전남 드래곤즈가 북한 4.25 팀과의 연습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는 5일 ´지난 4일 중국 쿤밍에서 북한 4.25 팀(6-1 승), 베이징 궈안(1-2 패)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고 전했다. 하루 두 차례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키우고 있는 전남은 이날 오전 북한 4.25 팀과 연습경기를 가져 각각 두 골씩을 뽑아낸 김명원과 정윤성의 활약에 힘입어 6-1로 대승을 거뒀다. 전반 3분 김명원의 골로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은 전남은 8분 뒤 4.25 팀에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아쉽게 한 골을 내준 전남은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형호가 전남의 두번째 골을 뽑아냈고, 이어 전남 27분 이규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윤성이 헤딩으로 연결해 또다시 4.25 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1분 터져나온 김명운의 추가골로 4-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친 전남은 후반 29분 정윤성의 골과 후반 43분 강기중의 득점으로 4.25팀을 가볍게 제압했다. 전남은 오후에 열린 베이징 궈안과의 연습경기에서는 1-2로 패했다. 전남은 박상철,김영철,이정열,정인환,윤석영,정경호,고차원,유지노,안효연,슈바,김승현을 선발로 내세워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상대팀을 흔들었다. 하지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전남은 후반 14분과 상대 선수에게 아크정면에서 중거리슛을 허용해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30분 또다시 실점했다. 패색이 짙게 드리운 전남은 후반 44분 주광윤이 우측 측면을 빠르게 돌파해 골키퍼를 제치고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아쉽게 골포스트를 맞고 흐른 볼을 김승현이 가볍게 차넣어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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