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큰잔치>벽산건설,서울시청꺾고첫승…두산,도개공에진땀승

입력 2009-02-08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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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벽산건설이 임오경 감독의 서울시청을 누르고 핸드볼큰잔치 첫 승을 따냈다. ´월드스타´ 윤경신(36)을 앞세운 남자 최강 두산은 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인천도개공)와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벽산건설은 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9 SK핸드볼큰잔치 여자부 풀리그 1차전에서 14골을 넣은 김온아(21)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시청에 35-30으로 승리했다. 사제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번 대결에서 벽산건설은 전반 초반 고전했지만, 김온아를 비롯해 문필희(27. 6득점), 김남선(28. 6득점), 박정희(34. 3득점)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결국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7월 창단 후 첫 대회에 나선 서울시청은 전반전에 골키퍼 용세라(21)를 비롯해 윤현경(23. 9득점), 김진순(30. 5득점), 강지혜(29. 7득점) 등이 맹활약하며 한때 앞서 갔지만, 경험부족으로 인한 실책이 이어지며 아쉽게 패했다. 서울시청은 5-5 동점이던 전반 9분 강지혜와 윤현경의 연속골로 균형을 무너뜨린 뒤 김진순까지 득점에 가세해 전반 16분 11-7, 4점차까지 벌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벽산건설은 임 감독의 작전타임 뒤 문필희와 박정희의 득점포가 살아나며 전반 22분 12-12 동점을 만들었고, 전반 23분부터 내리 6골을 집어넣으며 18-13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벽산건설은 문필희와 김온아, 손은선(27. 3득점), 김경화(33. 2득점)가 공격을 이끌어 가며 후반전에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고, 후반 중반 이후 여유로운 경기 끝에 35-30으로 승리했다. 서울시청은 박혜경과 김진순, 윤현경의 득점으로 맞섰지만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고, 임오경 감독은 국내 지도자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윤경신의 두산은 같은날 낮 12시 펼쳐진 남자부 예선리그 A조 경기에서 인천도개공과 접전을 펼친 끝에 19-18, 1점차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인천도개공에 밀려 전반 12분까지 무득점에 그치는 수모를 당했으나, 전반 23분부터 4골을 몰아친 윤경신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전을 8-8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선 두산은 지난 1월 국제핸드볼연맹(IHF) 남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맹활약했던 정의경(24. 6득점)과 박중규(26. 3득점)의 활약이 이어지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인천도개공은 골키퍼 강일구(33)의 선방과 조현철(27. 4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과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두산은 일본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도요타 켄지(30)가 측면에서 맹활약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안정된 경기 운영을 펼친 끝에 결국 19-18 승리로 경기를 마치는데 성공했다. 한편, 지난해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준우승팀 용인시청은 오후 5시 30분 같은장소에서 펼쳐진 대회 풀리그 1차전에서 여자 국가대표팀 사령탑 이재영 감독이 이끄는 대구광역시청에 33-25, 8점차로 승리했다. 예선리그 A조에 속한 경희대는 오후 4시 충남대와 맞붙은 경기에서 35-24, 11점차 대승을 거뒀다. ◇2009 SK핸드볼큰잔치 8일 경기결과 ▲남자부 두산 19 (8-8 11-10) 18 인천도개공 경희대 35 (17-10 18-14) 24 충남대 ▲여자부 벽산건설 35 (18-13 17-17) 30 서울시청 용인시청 33 (16-10 17-15) 25 대구시청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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