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 7kg늘리고역도선수변신완료

입력 2009-02-09 05: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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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콩을 들다’(감독 박건용·제작 RG엔터웍스)의 조안이 체중을 7kg을 늘리고 역도선수로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 ‘킹콩을 들다’는 평범한 여고생이 전국 최고의 역도선수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스포츠 휴먼 드라마. 2000년 전국체전 여자 역도에서 3관왕을 차지한 순창여고 박영자 선수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하고 있다. 2008년 말 캐스팅된 조안은 실제경기 촬영을 위해 근력을 키우고, 역도 선수의 몸매를 만들기 위해 체중 늘리기를 결심했다. 실제 영화주인공 영자는 낫질로 다져진 어깨와 타고난 허리힘으로 역도코치 이지봉(이범수)의 눈을 단 숨에 사로잡는 캐릭터다. 조안은 마른 체형으로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었지만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기초체력을 쌓아 몸매변신에 도전했다. 실제 태릉선수촌에서 이범수와 함께 윤진희 선수에게 훈련을 받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운동선수에 어울리는 몸매를 만들었다. 제작진은 영화를 위해 날씬한 몸매를 포기한 조안에게 많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윤진희 선수 등 코치진도 짧은 시간 많은 노력으로 역도를 익힌 조안을 칭찬하고 있다. 이범수와 조안이 역도선수로 변신한 이 영화는 봄까지 촬영을 끝내고 6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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