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이지자체를키운다]‘NEW스포츠특구’서울광진구

입력 2009-02-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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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서울 광진구는 총30여개의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진행해 하루 평균 1959명, 연 38만2618명이 참가했다. 참가인원을 기준으로 2007년 대비 12,2%가 증가한 수치다. 광진구의 인구는 약 38만명. 연인원으로 보자면 구민 모두 연간 한 번씩은 생활체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셈이다. 광진구는 관련예산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특히, 광진구는 청소년과 노인층의 생활체육 참여가 활발한 지자체다. 청소년층의 참여유도를 위해 집중하고 있는 것은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 윈드서핑 등 뉴(New)스포츠 강좌의 발굴이다. 2009년에는 특화사업을 추진, 관내인 뚝섬 윈드서핑장에서 1인당 1만원의 비용만으로도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윈드서핑은 개인사업자를 통할 경우 연회비만 80만원이 드는 고급스포츠다. 현재 청소년을 포함한 주말 가족단위 참가자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소위 ‘놀토’를 활용하는 농구교실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프로농구 선수출신의 강사를 채용, 기본기는 물론 전술운용까지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2007년에는 20명 모집에 40명이 몰려 강사를 추가로 채용하기도 했다. 노인체육은 광진구노인종합복지관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고 인기강좌는 ‘우리춤’. 1일 평균 60여명이 참여하는 강좌에는 발 디딜 틈이 없다. 우리춤은 한국무용의 대중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서울대학교가 공동개발한 뉴스포츠다. 강사 채순자씨는 “관절부위 강화, 균형감각 및 유연성 증대를 꾀하는 동작을 추가해 노인 분들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6년 간 우리춤을 배웠다는 김순애(75)씨는 “잔병 치레가 없어졌다”며 웃었다. 광진구는 이외에도 생활체조,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 자전거, 기공체조 등 만65세 이상을 주 타깃으로 하는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동호인연합회에서 추천받은 전문 강사를 활용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광진구 문화체육과 정대통 주임은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어르신들의 체육활동을 확대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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