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의 제작자이자 프로듀서인 고영재 PD가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다.
19일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고영재 PD는 이날 오후 귀국해 20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워낭소리’의 배급사 인디스토리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영화 흥행과 맞물려 일고 있는 여러 가지 오해와 논란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임을 시사했다.
고 PD는 최근 ‘워낭소리’의 흥행을 둘러싸고 ‘몇 %의 수익금’ 운운하는 언론보도와 흥행 수입 등에 관한 오해의 시선 등과 관련해 영화 공식 블로그에 글을 올려 “참담하다”는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 PD 등 ‘워낭소리’ 제작진은 또 현재 독립영화가 처한 현실적 어려움과 위기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고 PD와 개봉을 앞둔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의 안해룡 감독 등 독립영화 감독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에 대한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을 만나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워낭소리’는 20일께 전국 관객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