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소녀시대윤아와남다른인연‘눈길’

입력 2009-02-19 03: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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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삽입돼 인기를 얻고 있는 ‘파라다이스’의 신인가수 메모리가 소녀시대 윤아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22일 싸이월드 주최 디지털뮤직어워드(DMA)에서 ‘파라다이스’로 신인상을 수상하는 메모리가 같은 날 ‘지’로 ‘이달의 노래’를 수상하는 소녀시대의 윤아에게 남다른 친근감을 보인 것이다. 메모리의 윤아에 대한 관심사는 이름이 매우 흡사하다는 데서 시작됐다. 메모리의 본명이 맹유나이며, 윤아는 본명이 임윤아로 성(姓)을 빼면 발음이 같다. 나이도 메모리가 89년생이며, 윤아는 90년생으로 한 살 차이다. 싱어송라이터인 메모리는 윤아가 최근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KBS 1TV 일일극 ‘너는 내 운명’을 보면서 윤아의 청순하고 깔끔한 이미지에 맞는 노래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고 한다. 15일에는 SBS ‘인기가요’에 함께 출연을 하기도 했으나 서로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다는 메모리는 이번 시상식 현장에서는 꼭 인사를 나눌 것이라며 가슴 뿌듯해하고 있다. 한편 22일 오후 7시 서울 동대문 서울 패션아트홀에서 열리는 디지털뮤직어워드는 소녀시대 팬클럽 400여명과 메모리의 팬클럽 50여명 등 모두 1500명이 넘는 관객이 초대돼 스탠딩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달의 노래’(Song Of The Month)로 선정된 소녀시대의 ‘지’는 첫사랑에 빠진 소녀가 어쩔 줄 몰라 하는 귀여운 상황을 담은 경쾌하고 발랄한 곡으로 싸이월드에서 1월 한 달 동안 모두 24만9000여곡이 판매돼 역대 ‘이달의 노래’ 중 2위에 올랐다. 눈에 띄는 신인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이달의 신인상인 ‘루키 오브 더 먼스’는 메모리가 차지했다. 메모리가 직접 작사·작곡한 ‘파라다이스’는 모던 포크곡으로, 2만1000여곡이 판매됐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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