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후보인 8명이 대한체육회장 자리에 눈독을 들였다.
결국 19일 열린 선거에서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69)이 제 37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체육회장 자리는 어떤 자리이길래 많은 이들이 욕심을 냈을까?
체육회장은 쉽게 말하면 ´스포츠 대통령´이다. 한국 스포츠와 관련된 모든 일을 결정하고 주관하는 스포츠계의 ´최고 권위´를 가진 이가 체육회장이다.
19일 당선된 박 신임 회장은 2012년 2월까지 한국 체육계를 ´수장´ 자리를 맡게 된다.
체육회장은 4년 동안 54개 가맹경기단체와 16개 시도지부, 16개 해외지부를 이끌게 된다. 많은 단체들을 화합시킬 수 있는 힘은 체육회장이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이다.
체육회장에 당선되면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도 함께 맡아 한국의 올림픽과 관련된 모든 일을 주관하게 된다.
37대 체육회장에 당선된 박 신임 회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나 2009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호성적을 내기 위한 준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런 자리인만큼 체육회장에게는 국제적 영향력이 필요하다.
정부도 최근 체육회장의 덕목으로 ´국제적 영향력´을 꼽은 바 있다.
예산 운영의 전반을 관할하는 것도 체육회장의 임무다. 체육회는 한 해 약 1300억원의 예산으로 살림을 꾸린다.
박 신임 회장은 ´체육 선진화´와 ´체육계 재정 자립´이라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포츠 외교력 증대와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의 관계를 재정립도 박 신임 회장이 풀어야할 숙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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