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책, 3주만에23만부돌파

입력 2009-02-19 06: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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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빅뱅의 자기계발서 ‘세상에 너를 소리쳐!’가 3주 만에 23만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출판사 쌤앤파커스 측은 “17일자로 빅뱅 책이 23만부가 출고 됐으며, 조만간 25만부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8일 밝혔다. 출간이 확정되면서부터 화제를 모은 빅뱅의 책은 지난달 28일 발간되자마자 단숨에 베스트셀러 1위로 진입하는 등 그 위력을 과시했다. 또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오히려 학부모들이 자녀를 위해 나서서 책을 사주는 등 아이들 스타에 대한 편견으로 책을 보는 시선이 점점 사라지는 것도 판매급증의 요인으로 꼽힌다. 빅뱅의 책은 소설가 이외수가 자신의 라디오 방송에서 무려 6분간이나 할애 해 “수많은 청소년들의 주목을 받는 아이들 스타가 솔직하게 자신들의 경험담을 들려준다니 이걸 두고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오히려 촌스러울 수 있다”며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물론 초반에는 빅뱅 책 출간에 대해 10대 팬덤에 기대는 상업적인 출판 태도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존재했다. 하지만 자신들의 나이에 할 수 있는 가장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낸 각 멤버들의 이야기를 읽어 본 이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더욱 많은 관심들을 가지는 것 같다. 멤버들의 진심이 통한 것 같다”고 전했다. 빅뱅의 ‘세상에 너를 소리쳐!’는 아이돌이 아닌 ‘이 땅의 젊은이’로서 빅뱅이 전하는 꿈과 도전의 메시지를 담은 책으로, 멤버들 각자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서 겪은 좌절과 역경, 도전과 노력의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풀어내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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