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가수복귀,남편이가장기뻐해”

입력 2009-02-20 0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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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싱글음반 발표로 10여년 만에 가수로 복귀하는 유채영이 자신의 가수 복귀를 가장 기뻐하는 사람은 유채영의 남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해 9월 유채영은 19살에 처음 만나 15년 넘게 친구로 지내오던 한 살 연하의 신랑과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고 달콤한 신혼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결혼 후에도 여전히 예능 섭외 0순위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는 못하고 있다. 더욱이 3월 중 솔로음반을 발표한 후에는 가수로서도 활동해야 하는 상황이라 유채영도 내심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유채영의 가수 복귀 선언을 들은 남편의 반응은 전혀 달랐다. 유채영은 소속사 봄날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솔로음반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사에 남편이 나보다도 더 좋아했다. 내가 가수 지망생이었을 때 처음 만났고, 우여곡절이 많았던 가수 활동을 내내 지켜보며 안타까워했었기 때문에 이번 앨범이 남편에게도 아주 큰 의미를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앨범 준비를 하면서 가끔 집에서 연습을 했는데 그 때마다 남편이 ‘어릴 적 풋풋한 모습이 보인다’며 계속 노래를 시키는 바람에 항상 맹훈련이 되곤 했다”는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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