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백성현 열애해프닝, 알고보니 ‘고사’ 창감독과의 화보

입력 2009-02-20 12:36:3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반 화보 촬영이 열애설로?’ 배우 최정원과 백성현이 때 아닌 ‘열애 해프닝’에 휘말렸다.

두 사람을 둘러싼 핑크빛 소문은 남다른 사이임을 연상케 하는 여러 장의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불거졌다.

그러나 문제의 컷들은 최정원과 백성현이 최근 호주로 동반 화보 작업을 떠난 과정에서 현지 교민에 의해 몰래 촬영된 것들로 확인됐다.

연기자 선후배간의 친분이 몰카에 의해 열애설로 ‘변질’된 셈. 두 사람의 한 측근은 20일 “영화 ‘고사’의 연출자인 창 감독과 함께 얼마 전 호주로 동반 화보 촬영을 떠났다”며 “이번 작품은 최정원과 백성현이 나란히 몸담고 있는 소속사 주도로 기획된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사진에 대해 이 측근은 “평소 친분이 있는 두 사람이 촬영 틈틈이 쉬는 모습을 호주 현지 교민이 발견하고 몰래 사진에 담은 것 같다”며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시킨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아울러 두 사람의 담당 매니저가 문제의 사진들이 인터넷에 유포된 이후 ‘연락 두절’이란 일부 보도에 대해 “최정원과 함께 행사 참여 차 말레이시아로 출국한 상태”라며 “담당 매니저의 휴대전화가 ‘해외 로밍’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

최정원과 백성현은 현 소속사에 앞서 전 소속사 역시 같은 곳에 몸담아 이번 열애 해프닝에 무게를 더욱 실어줬다.

최정원은 지난 해 종영된 KBS 2TV 드라마 ‘바람의 나라’로 건재함을 과시했으며, 백성현은 MBC 시트콤 ‘코끼리’ 영화 ‘울학교 이티’에 출연하는 등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