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동계U대회스키점프서6년만에´금´획득

입력 2009-02-21 1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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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키점프가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6년 만에 첫 금메달을 따냈다. 김현기(26. 대구과학대)는 21일 중국 하얼빈의 야부리 스키장에서 열린 제 24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부 스키점프 K-90 개인전에 출전해 1, 2차 시기 합계 261.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2003년 이탈리아 타르비시오 대회에서 K-90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이후 6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2003년 당시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현기는 이날 1차 시기에서 99.5m를 날아 중간 순위에서 1위를 오른 뒤 2차 시기에서 94.5m를 뛰어 총점 261.0점으로 정상에 우뚝 섰다. 함께 나선 최용직(27.대구과학대)은 총점 250.0점으로 아쉽게 4위에 올랐고, 최홍철(28.대구과학대.232.0점)은 9위에 머물렀다. 2003년 타르비시오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던 강칠구(25.대구과학대.201.1점)는 25위에 그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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