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김태우,팬들과감격의팬미팅

입력 2009-02-25 09: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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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2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만기 제대한 그룹 god 김태우가 팬들과 감격적으로 재회했다. 김태우는 오전 전역식을 마치고 곧바로 서울로 출발, 오후 5시부터 서울 청담동 청담아트홀에서 열린 팬미팅 겸 전역 기념 콘서트를 열었다. 팬미팅에는 약 250명의 팬들이 참석해 그의 제대를 축하했다. 김태우는 2년 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또한 그동안 무대에 오르고 싶었던 갈증을 푸는 듯 2시간 내내 혼신을 다해 열창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팬미팅은 김태우가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 김태우의 한 측근은 “군 복무하면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던 그가 제대하자마자 팬미팅을 열고 싶다고 말했다”며 “급하게 일정이 잡히는 바람에 비좁은 장소에서 열리게 됐다. 들어가지 못한 팬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김태우는 “군 복무하면서 팬들에게 가장 고마웠다. 데뷔한 뒤 활동한 10년 동안 팬들에게 너무 무뚝뚝했다. 팬레터와 팬들의 관심이 이렇게 힘이 될 줄 몰랐다”고 팬미팅을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팬미팅에는 김태우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평소 친분이 있었던 가수 수호와 배우 이동욱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우는 2007년 3월20일 입대해 그동안 이기자부대 수색대대에서 복무를 했다. 김태우는 전역식에서 2군단장 표창장, 27사단장 표창장, 화천군수의 감사패 등을 받았다. 김태우는 4월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고 7월 정규 앨범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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