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신기록행진‘쭉’…삼성생명꺾고18연승행진

입력 2009-02-26 1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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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삼성생명을 제압하고 단일 시즌 연승 기록을 ´18연승´로 늘렸다. 안산 신한은행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8-69로 승리했다. 지난 21일 천안 KB국민은행을 상대로 단일 시즌 최다 연승인 16연승을 달성한 신한은행은 이날도 압도적인 경기 운영으로 삼성생명을 가볍게 제압하고 18연승을 기록, 신기록 행진을 이었다.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신한은행의 정선민은 2쿼터까지 출전했으나 22득점(11리바운드)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2쿼터부터 출전한 김단비와 김유경도 각각 16점과 13점을 올리며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승부는 2쿼터에서 일찌감치 갈렸다. 1쿼터를 18-15, 3점의 리드를 잡은 신한은행은 2쿼터에서 앞세워 삼성생명을 압박했다.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은 정선민이 2쿼터에서만 12득점을 추가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교체멤버 김연아, 김유경이 이 쿼터에서 각각 7점씩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신한은행은 전반에만 50-27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3쿼터에서는 삼성생명이 분전했다. 허윤정과 이유진이 각각 6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박태은도 5득점을 추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 였다. 신한은행은 4쿼터 주전 대부분을 제외했지만 식스맨인 김단비와 박연주가 릴레이 득점에 성공하며 삼성생명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결국, 신한은행은 88-69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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