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4연승’첼시,포츠머스1-0

입력 2009-03-04 0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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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히딩크 감독 부임 후, 4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승점 4점 차로 따라붙었다. 첼시는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 프래튼파크에서 벌어진 포츠머스와의 2008~2009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디디에 드록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17승7무4패, 승점 58점으로 1위 맨유(19승5무2패, 62점)에 승점 4점차로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러시아대표팀 감독을 겸임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지난 달 21일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경기 승리(1-0)를 시작으로 4연승을 달렸다. 또 드록바는 지난 달 26일 벌어진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데 이어 6일 만에 골맛을 봐 최근 물오른 골 감각과 히딩크 감독의 도우미로 활약했다. 드록바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3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골문 오른쪽 아래를 향해 슈팅을 시도했고 볼은 그대로 네트를 갈랐다. 히딩크 감독은 후반전 초반까지 여러 차례 득점 찬스에서도 골을 성공하지 못하자 전술에 변화를 꾀하는 용병술을 선보였다. 후반 11분 수비수 줄리아노 벨레티를, 4분 후에는 히카르두 콰레스마를 투입했다. 특히 콰레스마는 측면에서 여러 차례 크로스를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플레이를 자랑했다. 그리고 33분에 드록바의 결승골이 터졌다. 첼시는 오는 11일 유벤투스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벌이고 이후 15일에는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승점 3점을 노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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