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우승불씨살아있다”

입력 2009-03-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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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감독,위건전승리지휘…팀2위점프
“우승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낼 수 있을까. 히딩크의 첼시는 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위건 어슬레틱과의 홈경기에서 인저리 타임 때 터진 램파드의 결승골로 2-1로 승리, 승점 55를 기록했다. 이로써 첼시는 이날 미들즈브러에 0-2로 패한 리버풀과 승점 55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서 2위로 뛰어올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7점이 뒤진 상황. 현실적으로 역전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히딩크는 부임 당시 4위인 팀을 2위로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이며 우승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히딩크는 경기 후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현실적인 사람이다. 우리는 매 경기 이겨야한다” 면서 “선두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가능성이 남아 있는 한 아직 (우승은) 결정된 것이 아니다. 우리 팀의 투쟁심이 살아있는 한 우리가 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우승에 대한 집념을 드러냈다. 첼시는 4일 포츠머스와 28라운드를 갖는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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