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혁남자탁구세계랭킹9위등극

입력 2009-03-05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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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의 달인´ 주세혁이 남자탁구 세계 랭킹 9위에 올랐다. 주세혁(29. 삼성생명)은 5일 국제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3월 남자부 세계랭킹에서 1만2254.50점으로 지난 달보다 한 계단 상승한 9위에 랭크됐다. 주세혁이 10위권 내로 진입한 것은 2008년 11월 이후 4개월만이다. 지난 2월 출전한 2009쿠웨이트오픈에서 랭킹 5위 왕리친(31. 중국)을 제압하고 세계 최강 왕하오(26. 중국)와 접전을 펼친 것이 순위 상승에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올 시즌 좀처럼 제 기량을 찾지 못하고 있는 유승민(27. 삼성생명)은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11위(1만2149.50점)를 유지했고 대표팀 맏형 오상은(32. KT&G)은 1만2142.25점으로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서는 김경아(32. 대한항공)의 랭킹이 9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중국 프로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경아는 1만2328.25점으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카타르오픈 4강에 오른 박미영(28. 삼성생명)은 24위에서 19위로 5계단 상승한 반면, 컨디션 난조로 경기를 갖지 못한 당예서(28. 대한항공)는 22위로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중국은 남녀부 1,2,3위를 모두 휩쓸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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