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써겐,‘힙합계성시경’으로잔잔한인기

입력 2009-03-05 11:05:2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신예 힙합가수 원써겐이 ‘힙합계의 성시경’이란 별칭을 얻으며 잔잔한 인기를 얻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 동포인 원써겐은 가수활동을 위해 2007년 혈혈단신 모국을 찾아 디지털 싱글 ‘이별후애’를 발표, 홍보 없이도 싸이월드 ‘이달의 우수 신인상’을 받는 등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원써겐은 지난해 11월 정식으로 ‘이별후애’를 음반으로 발표 활동에 나섰다. 최근 ‘폴 인 러브’라는 곡으로 후속곡 활동을 시작한 원써겐은 부드럽고 감미로운 랩으로 온라인에서 ‘힙합계의 성시경’으로 통한다. 성시경의 감미로운 발라드에 비유한 별칭이다. 그의 데뷔곡은 실제로 이별의 슬픔을 애절한 가사, 한번 들으면 쉽게 지워지지 않는 멜로디로 표현해 특별한 활동 없이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후속곡 ‘폴 인 러브’는 ‘이별후애’에서 보여준 슬픈 목소리의 원써겐 스타일과는 상반된,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는 음악으로 현악기 연주와 피아노 선율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힘들게 시작했지만 끝까지 지켜나갈 사랑을 이야기를 담고 있는 ‘폴 인 러브’는 ‘이별후애’의 공동작곡가 도니 제이, 보컬 피처링을 맡았던 신인가수 주보라가 다시 뭉쳤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