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71%, 야구대표팀의 WBC 결승 진출 기대.´ 한국 국민 71%가 야구대표팀의 WBC 결승행을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최대 온라인 리서치기업 마크로밀의 한국법인 마크로밀코리아(www.macromill.co.kr 대표이사 주영욱)는 20~59세 한국인 남녀 543명을 대상으로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의 최종 예상 성적을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0.9%가 한국의 결승 진출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초대 대회 4강과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에서의 호성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3년 전 초대 대회에서도 예상을 깨고 4강 진출을 이룩한 바 있다. ´2009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야구대표팀의 최종 성적을 어떻게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9.0%가 우승이라고 답했으며, 준우승이 31.9%, 4강이 25.8%, 8강이 3.3%로 대표팀 성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4.2%는 출전 무산이 가장 아쉬운 선수로 국민 타자 이승엽(33. 요미우리)을 꼽아 변치 않은 그의 인기를 확인시켰다. 눈물의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힌 박찬호(36. 필라델피아) 역시 39.4%의 만만치 않은 지지를 받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