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김현중“내가번돈으로크게쏜다”

입력 2009-03-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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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

31일서울올림픽홀서4000여명초청…팬들과함께‘꽃남’최종회함께관람
“내가 번 돈으로 보답하고 싶었다.” ‘꽃보다 남자’의 스타 김현중이 팬들을 위해 멋진 선물을 준비한다. 김현중은 31일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ㆍ연출 전기상)의 종영을 맞아 팬들과 함께 마지막 회를 관람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김현중은 4000여명의 팬들을 초대하기 위해 자비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대관했다. 방송 시작 1시간 전인 밤 9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관람 이벤트에서 김현중은 드라마에 삽입곡으로 등장, 뜨거운 호응을 얻은 ‘내 머리가 나빠서’를 부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김현중이 활동하는 그룹 SS501의 멤버 허영생, 김규종, 박정민, 김형준 등도 참석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연기자 김현중을 그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다는 뜻에서 만들어진 자리다. 멤버들도 김현중의 연기자 변신 성공을 축하하는 의미로 함께 참석하기로 했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SS501이 부른 노래를 김현중이 직접 부르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에 결정했다. 원래는 4월 중순께 일본 팬서비스 무대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김현중이 한국 팬들에게 먼저 들려줘야 한다고 고집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중은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팬클럽 홈페이지에 반지 사탕 사진과 함께 인사글을 올리며 ‘특별한 선물’을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당시 김현중은 “기다려 봐. 사탕 말고 더 큰 선물이 곧 돌아갈거야. 사무실에서 고생하고 대학에서 고생하고 집에서 굴러다니시는 우리 귀여운 아줌마들. 선물은 무료다. 내가 번 돈으로 뭔가 해주고 싶었어”라고 글을 올렸다. 김현중은 ‘꽃보다 남자’ 끝나면 곧바로 SS501 그룹 활동에 복귀해 일본 등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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