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中다롄과10월까지계약

입력 2009-03-20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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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을 모색하던 안정환(33)이 결국 중국행을 택했다. 안정환의 에이전시인 모로스포츠는 20일 오전 "안정환이 중국 슈퍼리그 다롄 스더 입단을 위해 오늘 오후 중국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다롄과 오는 10월 말까지 30만 달러(약 4억2000만원)의 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후 협상을 통해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 시즌까지 부산아이파크에서 활약한 안정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에 나서지 않은 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을 모색했다. 그러나 안정환은 적지 않은 나이 등으로 MLS 팀과의 협상에 실패했고, 결국 중국으로 진출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1983년 다롄 완다로 창단한 다롄은 1999년 스더그룹에 인수된 이후 다롄 스더로 명칭을 바꿨고, 현재까지 리그 7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안정환은 다롄과의 협상을 마무리짓고 오는 23일 톈진 테다와의 슈퍼리그 개막전 출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다롄은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정환과 함께 부산에서 뛰던 미드필더 전우근(32)과의 계약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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