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언론“시드니FC,안정환노린다”

입력 2009-03-27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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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A리그의 시드니 FC가 안정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대대적인 선수보강에 나선 시드니 FC가 안정환(33. 다롄 스더)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시드니는 지난 시즌 7승5무9패의 성적으로 8개 팀 중 5위에 그쳤고, 다음 시즌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대대적인 전력보강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시드니는 중앙 수비수, 왼쪽 측면 수비수, 왼쪽 측면 공격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안정환을 영입할 경우 측면 공격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을 타진하던 안정환은 최근 중국 슈퍼리그 다롄 스더와 계약을 성사시켜 중국에서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안정환은 지난 21일 다롄 스더와 연말까지 뛰는 것으로 계약을 맺었지만, 올해 여름이적시장 기간 중 조건 없이 이적할 수 있는 조항을 추가해 호주 진출에는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드니는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에서 뛰고 있는 카롤 키젤과 더비 카운티(잉글랜드)의 수비수 앤디 토드도 노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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