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최송현이 정확한 발음과 올바른 단어로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면 영화배우 최송현은 거친 말투와 욕설도도 마다하지 않았고, 담배까지 입에 물었다.
실질적인 첫 연기도전이지만 제작진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은 최송현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제작사에 따르면 촬영 초 최송현은 부모의 보살핌 없이 자랐고 거친 현실을 해쳐나가는 당찬 캐릭터를 연기하며 현실과 영화 속 배역을 구분해서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스스로 가족들에게 “가끔 내가 격하게 행동해도 이해해 달라”고 양해까지 구하며 연기에 몰입했다.
최송현의 영화 데뷔작 ‘인사동 스캔들’은 4월 30일 개봉된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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