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기록을 달성한 김연아를 향한 시청자의 관심은 밤낮의 구분도 없었다.
김연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ISU세계피겨선수권 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기록한 29일 밤 SBS가 방송한 특집 프로그램 ‘피겨여제 김연아’ 1, 2부가 심야인데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9일 밤 11시 15분 방송된 ‘피겨여제 김연아’ 1부는 전국가구 시청률 17.4%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이 보다 높은 18.7%를 보였다. 1부에서는 경기 하이라이트와 함께 김연아 선수와의 인터뷰가 방송됐다.
이어 밤 12시 4분 시작한 2부는 전국가구 시청률 9.9%, 수도권 시청률은 11.2%를 기록해 역시 김연아를 향한 관심을 증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31분부터 생중계로 방송한 ISU세계피겨선수권은 전국 시청률 27.3%를 나타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