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조던,시카고올림픽유치지지선언

입력 2009-04-02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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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시카고의 올림픽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시카고트리뷴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2일(한국시간)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46)이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 의사를 밝힌 시카고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조던은 오는 4일 시카고를 방문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실사단에게 보여줄 홍보 비디오에 등장한다. 조던은 "시카고에는 올림픽 정신이 살아 있다.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던과 시카고는 떼려야 쉽게 뗄 수 없는 관계다. 조던은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시카고에서 보냈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그의 효과를 가장 많이 본 도시가 바로 시카고다. 1983년 열린 미 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번째로 시카고 불스에 지명된 조던은 필 잭슨 감독(64)의 지휘 아래 스코티 피펜(43), 데니스 로드맨(48) 등과 호흡을 맞추며 6번의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1995~1996시즌 기록한 승률 87.8%는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사상 첫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장을 던진 시카고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인 조던의 가세로 목표 달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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