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령‘자명고’로첫사극도전…“곡예사역할4개월준비”

입력 2009-03-05 17:00:0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탤런트 조미령이 SBS 새 드라마 ‘자명고’로 첫 사극에 도전한다. 조미령은 극중 목지둔의 곡예단 ‘희희락락(喜喜樂樂)’의 가장 아름답고 재주가 뛰어난 여자 곡예사 미추 역을 맡았다. 최근 문경에서의 첫 촬영에서 조미령은 ‘그림자 인형극’신에서 몇 달간 연습한 인형극을 능숙하게 소화했다. 조미령은 곡예사 연기를 위해 4개월 동안 승마 연습과 공중 묘기 동작, 기예 등을 전문가에게 직접 전수 받아 익혔다. 미추는 왕자실에게 버려진 자명을 데려다 키우며 곡예단 단원으로 교육 시켜 왕녀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인물. 또한 돈에 악착같고, 사내를 미워하면서도 사내 없이 못 사는 유쾌한 캐릭터로 극 중 연인 차차숭(이원종 분)과 드라마 전개에 유쾌하고 감칠맛 나는 부분을 맡는다. 조미령은 “첫 사극 출연이라 준비를 많이 했다. 무술 액션 연기를 포함한 발음 연습과 시대에 적합한 다양한 표현 등을 익혔다”며 “이번 도전으로 개인적인 연기 역량을 넓히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드라마 ‘자명고’는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설화를 모티브로 한 대하사극. 드라마에서는 자명고가 물건이 아닌 사람이라는 설정하에 낙랑공주의 언니인 공주 자명공주가 또 다른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정려원, 정경호, 박민영 등 남녀주인공과 문성근, 조미령, 이주현, 이원종, 성현아, 김성령, 홍요섭, 이한위 등 탄탄한 조연배우들이 포진한 드라마는 10일 밤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