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진J-리그시즌2호골…´복통호소´정대세도3호골

입력 2009-04-04 18: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조재진(28. 감바 오사카. 이하 G.오사카)이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복통 증세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정대세(25.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시즌 3호골을 쏘아올렸다. 조재진은 4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오사카 엑스포70 경기장에서 펼쳐진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리그 4라운드에 선발출장, 전반 25분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지난 3월 7일 제프 유나이티드 지바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던 조재진은 한 달여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본격적인 골사냥에 나서게 됐다. 조재진은 후반 34분 야마자키 마사토와 교체아웃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조재진과 함께 G.오사카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박동혁(30)은 이날 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G.오사카는 조재진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히로시마와 2-2 무승부를 거둬 리그전적 2승1무1패 승점 7이 됐다. 한편, 정대세는 이날 오후 3시 가와사키 토도로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리그 4라운드에 선발출장, 팀이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16분에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정대세는 지난 7일 가시와 레이솔과의 리그 개막전과 15일 빗셀고베전에 이어 리그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5차전에 북한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한 정대세는 경기 전후 복통증세를 호소, 나고야전 선발출장여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정대세는 나고야전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 복통 논란은 어느 정도 가라앉게 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