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개막전3타수1안타,산뜻한시즌출발

입력 2009-04-07 0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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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개막전에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안타로 추신수는 지난 해 9월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낸 이후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2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2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케빈 밀우드의 2구째를 공략했지만 잘 맞은 타구가 상대 유격수 호수비에 걸려 아쉽게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서 고대하던 시즌 첫 안타가 터졌다. 추신수는 7회 2사 1루에서 밀우드의 3구째 86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 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밀우드의 폭투로 1점을 만회했다. 추신수는 이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 켈리 쇼파치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1-9로 완패했다. 지난 해 사이영상 수상했던 믿었던 에이스 클리프 리는 5이닝 동안 무려 10피안타를 맞고 7실점하며 부진했다. 반면, 텍사스는 선발 밀우드가 7이닝 동안 클리블랜드 타선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묶었고, 1번부터 5번타자 까지 모두 멀티히트를 때려내는 등, 팀 타선이 폭발해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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