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IFA랭킹한계단하락‘45위’

입력 2009-04-08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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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7회 연속 본선진출을 가시권에 둔 한국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4월 세계랭킹에서 45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FIFA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된 4월 세계랭킹에서 월별 랭킹점수 23점을 보태며 랭킹총점 641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 달(44위)에 비해 한 계단 내려앉은 45위를 기록했다. 지난 1일 북한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5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이번달 랭킹 상승이 점쳐졌다. 하지만 월드컵 예선을 치르며 얻은 가산점으로 각각 네 계단씩 상승한 콜롬비아(674점. +75. 43위), 헝가리(662점. +66점. 44위)에 밀려났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호주가 지난 달과 같은 32위(776점. +51)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 역시 순위를 유지하며 35위(749점. +40)를 유지했다. 하지만 최종예선 5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55위. +34)에 1-2 역전패를 당한 이란은 지난 달에 비해 무려 11위 하락한 53위(582점. -17)를 기록, 충격의 여파를 여실히 드러냈다. 최종예선 B조에서 선전하고 있는 북한은 랭킹점수 10점을 보태며 총점 334점으로 107위에서 104위로 세 계단 올라섰다. 한편, 스페인(1위. 1729점. +63), 독일(2위. 1362점. -4), 네덜란드(3위. 1360. +43) 등 강호들이 FIFA랭킹 선두권을 유지한 가운데, 브라질(4위. 1275점. +15)과 이탈리아(5위. 1271점. -13)는 자리를 맞바꿨다. 지난 달 12위였던 프랑스는 랭킹점수 70점을 보태 총점 1074점으로 두 계단 상승, 10위권에 재진입했다. 지난 달 91위였던 아프리카의 토고는 4월 랭킹에서 랭킹점수 121점을 보태 총점 506점을 확보, 무려 26위 상승한 65위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북유럽의 아이슬란드(93위. 386점. -55)는 지난 달에 비해 18계단 하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FIFA 세계랭킹 (2009년 4월 현재. 괄호 안은 왼쪽부터 랭킹총점, 점수획득, 순위등락폭) 1. 스페인 (1729점. +63. 0) 2. 독일 (1362점. -4. 0) 3. 네덜란드 (1360. +43. 0) 4. 브라질 (1275점. +15. +1) 5. 이탈리아 (1271점. -13. -1) 6. 아르헨티나 (1201점. -18. 0) 7. 잉글랜드 (1173점. +90. +2) 8. 크로아티아 (1151점. -18. -1) 9. 러시아 (1117점. -11. -1) 10. 프랑스 (1074점. +70. +2) 45. 한국 (641점. +23. -1) 104. 북한 (334점. +10. +3)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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