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백,대표선발전1500m-500m우승…첫날‘선두’

입력 2009-04-24 1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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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백이 대표선발전 첫 날 경기에서 대표팀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성시백(22. 서울 일반)은 24일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내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24회 쇼트트랙 종합선수권대회 겸 2009~2010 국가대표선발전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3초11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우승포인트 34점을 확보했다. 성시백은 이어 열린 500m 결승에서도 1위를 차지해 우승 포인트 34점을 추가, 총 68점으로 대표팀 선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1500m에서는 곽윤기(연세대. 2분13초227)와 김성일(단국대. 2분13초334)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500m 2,3위에는 이승재(전북도청)와 이성훈(강릉시청)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조해리(23. 고양시청)가 총점 47점으로 1위에 오르며 대표선발전 첫 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 1500m에서 2분29초718로 1위에 올라 34점을 획득한 조해리는 500m에서 3위에 올라 13점을 더 얻어 대표 선발에 한 발 가까워졌다. 500m에서 우승한 박승희(광문고)는 첫 날을 2위로 끝냈고, 1500m 2위와 500m 4위를 차지한 이은별(연수여고)은 3위가 됐다. 한편, 이번 선발전은 24일에 500m와 1500m, 25일에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경기가 열린다. 500m, 100m, 1500m 경기에서 각 종목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점수를 합산, 3000m 슈퍼파이널에 진출할 8명의 선수를 가린 후 3000m 슈퍼파이널이 끝난 뒤 모든 점수를 합산해 남자 5명, 여자 6명의 태극 전사를 선발하게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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