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10대소녀들수영세계신봇물

입력 2009-04-29 0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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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0대 소녀 2명이 수영에서 세계신기록을 하루 만에 각각 2번씩이나 작성해 눈길을 모았다. 러시아의 10대 여자수영 선수인 율리야 에피모바(17), 아나스타샤 주에바(19)는 29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올림픽수영장에서 열린 러시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50m 평영과 배영에서 각각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기록 경신이 눈에 띄지만 단연 눈길을 모으는 것은 자신들이 이날 앞서 경신한 세계기록을 결승전에서 다시 갈아치운 것. 세계기록을 하루 만에 각각 2번씩 세운 셈이다. 먼저 평영 50m에 출전한 에피모바는 결승전에서 30초05를 기록해 약 45분가량 전에 열렸던 준결승에서 자신이 세웠던 30초23초의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제이드 에드미스톤(27. 호주)의 30초31로 지난 2006년 1월에 세운 것이다. 주에바는 배영 50m 결승전에서 27초47만에 터치패드를 찍어 자신이 예선전에서 세웠던 27초48을 0.01초 단축했다. 이 역시 세계기록의 연속으로 종전 기록은 호주의 소피 에딩턴(25)이 가지고 있던 27초67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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