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IB스포츠 심우택 사장, KLPGA 한명현 수석부회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진엽 원장.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주식회사(KLPGT)는 9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KLPGA 공식 메디컬센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향후 1년간 KLPGA 정규투어뿐 아니라 2부,3부,시니어투어 가운데 연간 8개 대회에 구급차 및 응급 구조사를 현장에 파견해 선수들에게 생길 수 있는 만일의 부상에 대비한다.
2009년부터 입회하는 KLPGA 신입 정회원만을 위한 특화된 신체검사 및 기능평가를 제공하며, KLPGA 임직원 및 회원만을 위한 종합검진프로그램 등의 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아정 그랜트투어 4차전 우승
이아정(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그랜드 점프투어 4차전(총상금 3000만원) 정상에 올랐다. 이아정은 9일 충북 청원군 그랜드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 오채아(20·하이마트)가 기록한 9언더파 135타를 2타 경신한 최소타 우승 기록이다.
이아정은 부산 남성여중 2학년 때까지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다 중3 때 골프선수를 시작했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잠시 골프를 중단했다. 이후 다시 골프채를 잡은 지 3년 만인 지난해 KLPGA 정회원이 됐고, 4년 만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지향(23)과 채아라(29), 신수정(18)이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한상희(19)는 베스트 드레서에 선정됐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