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사회적책임과죄값치르겠다”공식입장

입력 2009-06-10 14: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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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스포츠동아 DB]

주지훈. [스포츠동아 DB]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받은 연기자 주지훈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주지훈의 소속사 여백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주지훈이 마약 투약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어떤 식으로든 사회적 책임을 지고, 죄에 대해서도 대가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4월 26일 마약 사건이 일어난 후 사태 파악에 시간이 걸렸다”면서 “주지훈이 1년 3-4개월 전 1,2회 단순 복용으로 확인했다. 마약 운반책으로 알려진 윤 모씨와는 그날 친구의 소개로 처음 알게 됐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주지훈은 술에 만취한 채 권유로 먹게 됐고, 그 이후 두 번 다시 손도 대지 않았다. 심지어 절친한 동료였던 친구와는 그날 이후 아예 연락을 끊고 지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한양석)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마약류 투약 및 밀반입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주지훈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44만원을 구형했다.

이날 최후진술에서 주지훈은 “순간의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자제심을 잃어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하며 “재판부가 선처하면 현역으로 입대해 성실히 군복무를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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