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골프 신동’으로 통하는 한국 소년 이종보(7)군이 생애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종보의 후원인을 맡고 있는 어수일(63) 씨에 따르면 이종보군은 6월25일 스페인 갈리시아주 라 코루냐의 토레 골프장 18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종보는 4살 때인 2006년 12월에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짜릿한 손맛을 봤다.

서울에서 태어나 2004년에 스페인으로 건너간 이종보는 3살때인 2005년 8월부터 드라이버를 잡기 시작해 스페인 현지 언론에도 여러 차례 ‘골프 신동’으로 소개됐다.

참고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6살 때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