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새 외국인 투수 제레미 존슨. 사진제공=LG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구원투수들이 무너지며 6-7로 역전패해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LG 김재박 감독은 2일 존슨에 대해 “직구 최고구속은 146-147km 정도 나왔지만 구종이 다양하고 컨트롤도 있어 보였다. 외국인투수치고는 주자가 있을 때 퀵모션도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존슨은 “직구와 슬라이더 컨트롤이 제대로 되지 않아 커브를 많이 던졌다”면서 “들었던 대로 한국타자들은 참을성이 많고 정확한 타격을 한다. 트리플A 이상 수준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의 새 외국인투수 브랜던 나이트도 1일 광주 KIA전에서 6회말 중간계투로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포함해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구속 150km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선보여 선발등판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목동|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