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견제위해내는바깥직구사인도투수입장에선못마땅할수밖에없어
LG 조인성-심수창의 불협화음이 벌어지기 전인 지난 5일, 마산구장에서 만난 두산 김경문 감독은 이런 얘기를 했다. 포수 출신인 그는 현역 시절 선배인 투수 박철순과 원정 룸메이트를 했고 뒤이어 후배인 윤석환과 같은 방을 썼는데 이는 투수와 포수간에 보이지 않는 호흡이라든가, 돈독한 친밀감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말이었다.
“한방을 쓰는 게 그래서 좋다”는 김 감독의 말처럼, 흔히 ‘배터리’로 불리는 투수와 포수는 서로간의 신뢰와 친밀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야구는 투수가 포수 눈과 손을 보고 볼을 던지면서 시작하는 게임. 그 특수한 상황 설정 때문에 배터리간 호흡과 믿음이 절대적이다. 야구가 심리적인 게임이라 더 그렇다.
그러나 서로 믿음이 없으면 쉽게 어긋나기 쉬운 사이도 투수와 포수다. 예전 ‘공격형 포수’로 명성을 떨쳤던 모 팀의 한 포수는 팀의 승패에 관계없이 자신이 안타를 많이 치면 얼굴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고, 그래서 투수들의 신망을 잃기도 했다. ‘좋은 포수는 야수편이 아니라 투수편이 돼야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그래서다.
투수와 포수의 미묘한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가 바로 도루저지율. 도루저지율을 의식하는 포수는 주자 견제를 위해 대부분 바깥쪽 직구를 요구하게 된다. 하지만 투수 입장에선 ‘도루저지율’만 생각하는 포수는 당연히 탐탁치 않을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도 있다. 포수는 투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변화구를 요구해 놓고 일부러 패스트볼을 한다던가, 슬그머니 블로킹을 제대로 하지 않아 폭투를 만들기도 한다.
‘찰떡 궁합’을 보여준다면 더할 나위없지만, 투수와 포수는 이처럼 ‘어긋난 관계’로 발전하기도 쉽다. 포수를 ‘안방마님’이라 부르고, 배터리를 흔히 부부로 비유하는 것도 그래서다.
신뢰가 밑바탕이 되면 ‘없던 힘’도 만들어 낼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는 팀도 망칠 수 있는게 배터리다. 투수와 포수 관계는 태생적으로 이처럼 미묘하다.
대전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마약 안 했다” 산다라박, 박봄엔 “건강하길”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4/133464385.1.jpg)

![‘충주맨’ 김선태, 이틀 만에 77.7만…충주시 채널 제쳤다 [SD이슈]](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4/133463918.1.jpeg)


![“뭐가 살쪄!!!” 이시영, 복근 대박…둘째 출산 4개월만인데?!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4/133462243.1.jpg)
![씨스타 다솜, 복근 말도 안 돼…청순미 벗어던지고 과감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3/133458373.1.jpg)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짤’ 지분, 대주주로 올라선 현리[인터뷰]](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4/133455600.1.jpg)
![혜리 삼성동 건물 145억원 매각설 부인 “매물 내놓은 적 없다” [전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4/133464846.1.jpg)



![‘마약 누명’ 디아크, 이번엔 소속사 저격…“가둬놓고 폭언” [DA이슈]](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4/133463007.1.jpg)
![남지현 촬영장 현실 폭로…“감독님이 ‘못생긴 X’ 이라 불러” [DA클립]](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4/133460337.1.png)

![블랙핑크 지수, 블랙 드레스 속 가녀린 어깨라인…독보적 우아함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3/04/133462638.1.jpg)

![샤라포바, 이탈리아서 뽐낸 수영복 자태…몸매 여전해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03/133452477.1.jpg)
![문가영, 어깨라인 드러낸 오프숄더…청초 비주얼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03/133452786.1.jpg)

![이채영, 화끈한 노브라 패션+키스마크…언니 옷 여며요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2/28/133440678.1.jpg)
![‘44kg’ 감량했던 김신영 “돌아왔다” 입 터진 근황 [DA클립]](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01/133442467.1.jpg)
![오정연, 43세 맞아? ‘군살 제로’ 아찔한 건강미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3/04/133465689.1.jpg)
![데이식스 도운, 1억 디펜더 공개 “열심히 일한 보상, 애교로 봐주세요” [DA클립]](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3/04/133465466.1.jpg)
![안선영 “49세까지 가난…명품 둘러도 빈티 났던 이유” 솔직 고백 [DA클립]](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3/04/133464025.1.jpg)
![‘마약 누명’ 디아크, 이번엔 소속사 저격…“가둬놓고 폭언” [DA이슈]](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3/04/133463007.1.jpg)
![캐나다 行 ‘이휘재♥’ 문정원, 4년 만 근황…“어느새 3월” [DA이슈]](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3/04/133459538.1.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