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조’효과?이병헌美배우순위졸리보다높아

입력 2009-08-12 13: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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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스포츠동아 DB]

‘이병헌, 안젤리나 졸리나 아담 샌들러보다 윗급’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진출작인 영화 ‘지.아이.조’의 흥행 효과를 톡톡히 맛보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의 급격한 인지도 상승이 대표적인 예. 그 증거는 세계적인 영화 사이트인 ‘IMDB’의 최근 검색 순위를 통해 확연히 드러났다.

이병헌은 12일 IMDB의 배우 검색 순위인 ‘스타미터’(STARmeter)에서 당당히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안젤리나 졸리, 아담 샌들러, 스칼렛 요한슨 등 할리우드의 정상급 스타들보다 높은 기록.

이병헌의 30위권 입성은 특히 진입 속도를 두고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해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공개된 이후 1000위권에 처음으로 등장한 그는 최근작인 영화 ‘지.아이.조’ 개봉 1주 만에 900 계단 이상 뛰어오르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병헌을 향한 할리우드의 관심은 또 다른 순위에서도 나타났다. 7일 미국 MTV에서 실시한 ‘누가 ‘지.아이.조’의 예비 스타가 될 것인가’란 설문에서 여러 동료 배우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

한편,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은 국내의 경우 개봉 닷새 만에 100만 명의 관객동원기록을 세우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6일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선보인 이 영화는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병헌은 10월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되는 대작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에 한창이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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