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배우’ 김혜영, 2살연상 배우 김성태와 결혼

입력 2009-08-18 11: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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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김혜영 공식홈페이지]


귀순한 가수 겸 배우 김혜영(35)과 개성파 배우 김성태(37)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성태의 소속사 스쿨버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오는 11월 28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두 사람은 김혜영이 일본에서 활동하던 시절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던 두 사람은 지난 3월 악극 ‘홍도야 울지마라’에서 다시 만나 연기호흡을 맞추면서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은 일본에서 처음 만났고, 지난 해 다시 한 연극의 주인공을 맡으면서 사랑을 키웠다. 성격이나 서로의 생활방식도 마음에 들어 최근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가진 김혜영을 김성태가 따뜻이 감싸주면서 관계가 급속도로 발전했다고 지인들은 말하고 있다.

1998년 가족과 함께 귀순한 김혜영은 빼어난 외모와 가창력으로 주목 받았으며,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덕이’등에 출연했다. 지난 2007년부터는 가수로 활동 중이다.

그동안 개성 있는 연기로 주목 받아온 김성태는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 ‘이중간첩’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용진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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